안마해상풍력, LS전선·대한전선 함께하는 첫 사업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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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외부망 공급 계약 체결…내부망은 대한전선 유력
하부구조물ㆍ터빈 등 국내 공급망도 적용 추진...해외진출 ‘지렛대’ 기대

안마해상풍력이 국내 전선업계 선두주자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이 처음으로 같이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LS전선은 풍력 단지 외부망을, 대한전선은 내부망을 각각 공급 및 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LS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되는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약 255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안마해상풍력에서 각각 1610억원, 94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이로써 LS전선은 한림해상풍력과 전남해상풍력1 현장에 이어 국내 3번째 해상풍력 포트폴리오를 쌓게 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 또한 전남해상풍력1에 이은 두 번째 시공 계약이기도 하다.
이뿐 아니라 대한전선은 안마해상풍력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추가 전선 공급 계약이 유력하다. 아직 계약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안마해상풍력이 LS와 외부망 공급계약을 마친 만큼 곧 내부망 케이블 공급사로서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진다.
대한전선은 지난 2023년 풍력 설비 입찰에서 선정된 낙월해상풍력에서 마수걸이 수주를 한 바 있어 이번 계약을 따낼 경우 두번째 프로젝트를 맡게 될 전망이다.
해상풍력 단지는 주로 단지 내부 발전기를 연결하는 내부망 케이블과 단지에서 모인 전력을 육지로 끌어 올리는 외부망으로 나뉜다. 국내에서 고압의 154kV 외부망 공급 경험과 345kV 외부망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기업은 LS전선이 유일하다.
또한 안마해상풍력은 지난달 SK오션플랜트와 3834억원 규모의 재킷 하부구조물 계약을 체결했다. SK오션플랜트는 과거 삼강엠앤티 시절 60MW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에 제품을 공급한 것이 국내에서 확보한 유일한 실적이었다. 안마해상풍력 현장에 성공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되면 추후 일본, 베트남, 호주 등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아직 계약을 마치지 않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도 안마해상풍력에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함께 개발하는 14MW 합작터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 발전 용량 총 532㎿, 연면적 8390만㎡의 해상풍력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풍력단지가 조성되면 매년 140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38만 가구, 14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공급계약이 잇따르게 되면 국내 시장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에 가장 큰 자산은 경험이며 초창기엔 실력과 기술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경험이 쌓이다 보면 결국 발전을 이루게 된다”며 “터빈, 전선, 하부구조물 등 큰 기업들의 계약이 이뤄지면 부품과 인력을 공급하는 뿌리 산업 또한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기신문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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