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력망 연결 간소화 추진… 재생에너지 공급 속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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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규제 위원회가 계통연계 간소화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 픽사베이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이하 FERC, 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가 신규 발전원의 계통연계 간소화 규정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지난 7월 31일 CNBC가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규정이 재생에너지 공급 지연 문제를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기 중인 신규 전력 규모 2020기가와트
폭염으로 전력 수요 급증해… 가용 전력 확대 필요성
계통연계란 서로 다른 전력계통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소규모 분산 전원이 늘어나면서 계통연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풍력발전소나 태양광 발전소 등 신규 발전업체가 기존 전력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송전업체에 계통연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력망을 운영하는 송전업체는 순차적으로 새로운 계통연계를 위해 필요한 장비, 업그레이드 사항, 전체 소요 비용 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발전업체는 차례가 되기까지 계속 대기해야 한다.
현재 미국 전체 송전망의 용량은 1250기가와트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계통연계를 위해 대기 중인 전력 규모는 2020기가와트에 이른다. 이 중 1350기가와트는 대부분 재생에너지다. 나머지 670기가와트는 저장용이다.
문제는 기존 전력망의 수요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지난주 13개 주와 워싱턴 D.C에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 송전업체 PJM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폭증했다며 비상 가동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경보를 발령했다. 실제로 비상 가동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노후화된 전력망도 문제다. 전송 인프라의 수명은 50년~80년 정도인데, 미국 전력망은 주로 1960년~1970년 사이에 건설돼 대부분 노후화됐다. 컨설팅 기업 브래틀 그룹(Brattle Group)이 2021년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노후화된 전송 인프라를 교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연간 100억달러(약 12조원)에 이른다.
출처 : IMPACT ON(임팩트온)(http://www.impact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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