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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해상풍력 약한 고리 파고드는 中 공급망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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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고정계약 5개 사업 중 낙월·고창에 中 공급망 적용
낙월해상풍력, 中이 EPC 수행하는 국내 첫 사업될 듯
LCR폐지, 가격경쟁 입찰에 풍력도 中이 점령한 태양광 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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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기신문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약한 고리를 파고드는 중국산 공급망의 위협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육안으로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은 중국 자본과 공급망이 1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노리고 있는 만큼 시장생태계와 국가안보 차원에서 국내 공급망 보호와 육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값싼 중국산 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국내 개발사들이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장기고정가격계약 입찰을 통과한 5개 현장 중 2개 현장(낙월, 고창)에 중국산 터빈 설치가 예정된 데 이어 EPC와 케이블 공급도 중국에 맡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업계에 따르면 명운산업개발(대표 김강학)이 개발하는 364.8MW 규모의 낙월해상풍력 현장에서는 중국에너지엔지니어링공사(CEEC)와 호반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지 EPC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상 공사 경험이 부족한 호반산업이 육상 EPC를 맡고, 중국 CEEC가 해상 EPC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역할분담이 가시화된다면 낙월해상풍력은 중국 기업이 EPC를 수행하는 국내 첫 해상풍력사업이 된다. CEEC에 따르면 낙월해상풍력 EPC 사업 규모는 105억 위안(약 2조21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