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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따라 국산 해저케이블 쭉쭉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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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데이터 이동·해상풍력 발전 급증에 케이블 ‘품귀현상’

입력 : 2024.01.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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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해저 케이블 지도. TeleGeograph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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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둘러싸인 섬에 있는 휴양지에서는 어떻게 전기를 사용할까. 해외에 서버가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한국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바다를 건너 국가와 국가, 육지에서 섬으로 유선통신과 전력 전송을 가능케 하는 해저케이블 덕분이다. 바닷속에서 세계 곳곳을 연결하는 전선인 해저케이블은 인터넷, 전화 등의 데이터를 전달하는 통신케이블과 육지의 고전압 전기를 전송하는 전력케이블로 나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 간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해저 광섬유 케이블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영상 스트리밍 등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콘텐츠 제공업체인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도 해저케이블 투자에 적극 나섰다. 또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확대와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 시기, 중동의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등이 맞물려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2일 영국 원자재시장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전 세계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2년 6조4000억원에서 2029년 29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해저케이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economy/industry-trade/article/202401232150015)